안녕하세요 린다입니다.
처음으로 써보는 제 개인 회고네요~!
바로 3일전, 25일에 멋쟁이 사자처럼 3기 앱스쿨이 끝났어요.
이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려고 블로그든 링크드인이든 회고를 조금 올려놓으려고
정말 후다닥 쓰러왔습니다.
약 1년간의 직장생활, 23.05.12 퇴사 후, 23.05.22부터 멋쟁이 사자차럼 앱스쿨 시작
10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휴식시간 이후에 바로 공부를 시작한것 같아요.
저는 사실 19학번이고, 대면 수업 1년, 2-3학년 동안의 비대면 수업.
4학년대 다시 재개된 대면 수업을 회사로 대체하면서 대학교에 대한 추억도, 다양한 분야로의 경험이 없었어요.
그래서 1학년때부터 준비했던 빅데이터와 데이터 분석으로 고민없이 취업을 했습니다.
그치만 전향과 퇴사를 결심한 건, 올해 초부터 였던것 같네요!
반년동안 배울게 뭐가 있다고 진득한 경험없이 전향을 했나 라는 시선도 있었고,
이 불경기에 퇴사하고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고 말씀해주시는 분도 많았어요.
수치와 그래프만 보고 똑같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델을 만들고 테스트하고
이런 반복적인 생활 속에서 뚜렷하게 시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결과물에 조금 우울하기도 했고
처음부터 모든 것을 만드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부품을 차곡차곡 맞춰서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기술의 성장을 놓치고 있는것 같아서 고민이 점차 많이 생기더라구요.
그치만 그러다 보니 데이터 품질에 대한 생각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원천적으로 좋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거지?
그러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앱이었고,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뷰와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제 마음을 사로 잡은 것 같아요.
그렇게 연초부터 시작된 고민이었어요. 그냥 지금 일이 싫어서 도망치고 싶어서 퇴사를 하고
싶은게 아닐까?를 거의 반년이라는 시간동안 고민해온 것 같아요.
그러나 고민의 끝은 퇴사! 퇴근 후 운동 끝나고 집오면 11시, 11시부터 2-3시까지 iOS 공부를 하고 잤는데
그냥 도피처면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반년동안 할 것 같지 않아서, 저를 믿고 퇴사를 했습니다. ㅎㅎ
퇴사 후에는 매달마다 얼마나 성장했는지 회고 해야지!! 했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더라구요.
멋사도 멋사 나름대로 바쁘고, 회고라는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못 잡았던 것 같아요.
그치만 멋사도 끝났겠다 정말 취준이라는 거에 더 몰두하려고 적어보는 회고입니다. ㅎㅎ
(멋사 회고는 멋사 회고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볼게요!)
퇴사 직후에는 빨리 빨리 취업해야해, 악과 깡으로 버티자는 마음 뿐이라 급하기만 했는데
한번 앱도 만들어보고(아직 출시는 아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도 해보면서
기초의 중요성과 급할수록 단단하고 침착한 사람이 되어야한 다는 것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너무 욕심내면서 무리하면 넘어지는것 같아요 :__:
멋사도 끝났겠다, 리프레시 좀 하려고 보니 나름 쉼 없이 달려온 것 같네요.
반년 동안 꽤나 열심히 한 것 같기도 하구요 ?!?!
이제야 Swift가 무엇인지 좀 알고, 깃허브 사용법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운것 같아요.
어쨌든, 그 동안의 경험을 조금 정리해서 계획도 다시 세워볼려구요!
사이트 들어갈때마다 신입 자리는 너무 없고..
그래서 저번주만해도 와 정말 취준인가? 라는 생각에 너무 막막하고 정말 우울했는데
막상 자유시간이 주어지니 할일이 많아서 신나고 설레네요!
앱 출시, 코테 준비, UIKit 공부, GCD, Core Data... 등등등 할일이 많군요.
12월에 2023 회고로 돌아올게요! 안녕~
+) 사진이 없으면 허해서..
새벽 3-4시까지하고 쓰러져서 잠들던 열정 잊지 않으려고 올리고 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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